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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소리

공간이 만든 공간

기차여행 루틴

나만의 기차여행 루틴.

출발 전 롯데리아 새우버거.

이동 중엔 무조건 종이책.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참 좋은 세상이야. 경주까지 2시간이면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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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여행단 3기 모집! (~7/9까지)

★★★★★
❝한국판 총.균.쇠❞

★★★★★
리뷰 폭발!
극찬 일색!

글 쓰는 건축가 유현준의
2020년 새로운 베스트셀러
『공간이 만든 공간』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공간여행단 3기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책은
좁은 틀에 갇혀 있지 않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_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유현준 『공간이 만든 공간』

📍 신청 ▶ 을유문화사 프로필 링크
⠀⠀
공간이만든공간 공간여행단3기 서평단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하고 있는 'The November'를 방문했어요. 24시간 운영이라는 가장 큰 메리트가 있는 곳 이에요! 저 처럼 어두컴컴한 곳에 있어야 글이 써지는 사람들 더 노벰버로 모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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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만든공간 Ep.12
🏮
도자기는 어떻게 서양의 문화를 바꾸었는가

조경에서 시작된 서양 공간의 변화
픽처레스크양식

📚
도자기에 그려진 중국식 정원 디자인과 중국 철학은 자연을 대하는 유럽인의 자세를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이런 경향 은 곧바로 정원 디자인에 반영되어서 기존의 기하학적 형태의 정원 디자인에서 야생 상태의 자연으로 환원시키듯 디자인하는 픽처레스크 picturesque 정원 디자인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우리가 알 만한 정원 중 픽처레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곳은 뉴욕 ‘센트럴 파크’다.

‘센트럴 파크’가 있는 지역이 지금의 공원처럼 원래 그렇게 나무가 울창 하고 시냇물이 흐르는 곳은 아니었다. 그곳의 언덕, 나무, 수 공간 등은 실제 자연을 재현해 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디자인되고 건설된 것이다.
이처럼 자연을 모방해서 ‘자연스럽게’ 디자인하는 것이 픽처레스크 정원 양식이다.




유현준 글쓰는건축가
센트럴파크 을유문화사





제목: 공간이 만든 공간
저자: 유현준
출판사: 을유문화사

가독성 ★★★★★
유익함 ★★★★★
흥미도 ★★★★★
난이도 ★★★☆☆(비전공자 기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어디서 살 것인가>를 모두 읽어본 독자로서 이번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많이 등장하리라고 생각했다. 저자 역시 서문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은 사실이다. 하지만 읽는 과정에서 겹치는 부분이 떠올리지 않을 정도로 기존의 내용을 이 책에 자연스레 녹여냈고, ‘책이란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최근 2~3년 동안 읽은 책 중에 세 손가락에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책이 너무 두껍거나 어려우면 끝까지 정독하지 않고 서평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결코 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읽고 서평을 쓸 수밖에 없었다.

‘왜 건축물의 빈 공간을 보아야 하는가’ 첫 챕터는 제목부터 건축스러웠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왜 다를 수밖에 없는지를 농사, 주요 철학자, 문자(알파벳과 한자), 체스와 바둑, 도자기, 삼각돛 등을 통해 풀어냈다.

눈치가 빠른 독자들은 바로 짐작했겠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소재를 여럿 활용해 아주 자연스러운 이야기 하나로 엮었다는 데에 있다. 동양과 서양, 유럽과 중국, 서양 건축과 동양 건축 등은 누가 봐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법한 소재이다. 벼농사와 밀 농사, 강수량이 그 지역 문화와 건축에 미친 영향, 개미와 벌, 나일강과 황하강 등을 소재로 풀어나간 부분은 ‘이것들을 서로 어떻게 엮지?’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과 동시에 감탄사를 자아낸다.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인류학, 정치학, 역사학, 철학, 기하학 관련 내용이 집대성된 책이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건축가 유현준’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하게 된다. 작가를 만난다면 이 정도로 방대한 자료를 어디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고 싶을 정도였다.

저자의 전문 분야인 ‘건축’ 자체에 관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부분은 6장과 7장으로, 이 부분을 읽다 보면 그제야 ‘아, 저자의 전공이 건축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독자들을 위해 나름 쉽게 풀어냈겠지만, 건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 관점에서 보면 살짝 난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재천 교수가 ‘융합’이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며, 실제로 학문 분야, 기업에서 융합 관련 붐이 생겨났다. 출판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책을 많이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알법한 뇌 과학분야 전문가 김대식 교수, 빅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의 저서를 보면 융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많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분야만 조금 다를 뿐, 다양한 주제, 학문 분야가 ‘한 공간’ 안에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 있다.

이 책은 역사는 물론 철학적인 내용(건축이 철학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됨)도 곳곳에 포함되어 있어 배경지식이 없으면 온전히 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약간의 배경지식만 있으면 이 책을 120%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어느덧 유식해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6월독서결산 14권 (한 권 추가해서 수정합니다)

01. 아무튼, 방콕
02. 싯다르타
03. 크로스
04. 리얼하다
05. 팩트풀니스
06. 사람에 대한 예의
07. 공간이 만든 공간
08.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09. 스켑틱 22호 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는가
10.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11.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12. 아무튼, 순정만화
13. 무라카미 라디오
14. 죄와 벌 하 (<-이걸 깜박했네요;)



소설 3
산문 3
과학 1
인문 5
인테리어/디자인/살림 2



예전에 아무것도 안 하고 책만 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시간이 많았으면 했는데, 정작 시간이 많으니 책을 읽지 않았읍니다. 🙄
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몇 배의 여유가 생긴 거에 비하면 보잘것없달까.





☆이달의 Pick

사람에대한예의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는 책이다. 더 좋은 모습의 사회와 삶을 고뇌하는 사람의 존재는 큰 위안이 된다. 그 뜻이 어떤 모습으로든 표출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싯다르타
곁에 두고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읽고 싶은 책.


공간이만든공간
유현준 교수 나름의 통찰에서 나온 견해가 흥미로웠다. 건축가의 눈에는 세상이 이렇게 보이는구나 싶기도 하고, 세상은 통섭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2020년독서기록 2020년독서기록✏ 책달력 독서기록 독서결산 2020년6월





이번 한주동안 소중한 분들로부터 받은 깜짝 책 선물들🥰

체력강화프로젝트
좋은습관
39days 긍정에너지 나눠요
긍정의힘 optimistic achieve success
아침운동 goodmorning 좋은아침
like likeforlikes

런닝 running excercise 운동
헬스 health 운동하는남자
코어운동 복근운동
웨이트 근력운동

오디오북 독서
유현준 교수님의
공간이만든공간 31% 들음

1. 기상
2. 스트레칭
3. 런닝 7.2km
4. 코어운동,복근, 허리강화, qlwalk
5. 웨이트 가슴, 광배근
6. 오디오북 31%달성
7. 아침식사

출근전 벌써 10,000보
어제 새벽 1시까지 와인 마셔서 더욱 열심히 운동 ㅎㅎ
운동합니다.

오늘의 퀴즈
웟몸 일으키기를 몇 번 했을까요?ㅎㅎ

오늘의덕질 오랜만에 소녀감성 우천취소의여유 뜻밖의행복 유현준 공간이만든공간 광주일보리더스아카데미 리더스아카데미
오늘의 덕질. 유현준 교수가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강사로 온다고 해서 고민을 했다. 저녁 강의인데 하필 KIA 홈경기가 있는 날이라. 생각하지도 못했던 우천 취소가 고민을 날려줬다. 하하하하. 개인 소장용으로 누군가한테 사인받는 것 오랜만이다. 사진은 진짜 개인 소장. 요즘 많이 먹었더니 얼굴이 달이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오늘 제가 좀 신났어요. 하하하하. 공감이 만든 공감.

체력강화프로젝트
36days
아침운동
like likeforlikes
goodmorning 좋은아침
런닝 running excercise 운동
헬스 health
체력관리 운동하는남자
코어운동 복근운동
웨이트 근력운동
goodhabits 좋은습관

긍정의힘 optimistic achieve success

오디오북 독서
유현준 교수님의
공간이만든공간
오늘부터 읽기(?!)듣기 시작 13% 들음

1. 기상
2. 스트레칭
3. 런닝 7km
4. 코어운동,복근, 허리강화, qlwalk
5. 웨이트는 생략
6. 오디오북 13%달성
7. 아침식사
8. 아가들 두명 등원

곧 만나러 갑니다 유현준
요즘 EBS 채널(저는 TV를 좋아합니다)에서 하는 명사의 강연을 즐겨본다. 강원국, 강신주 등 주로 저자들이 출연한다. 그 중에서도 유독 유현준 건축가의 이야기가 잘 들렸다.

처음 듣는 음성이었는데, 말씀을 참 잘하시는 분이었다. 안정된 톤과 발음, 감정 없이 차가운 온도로, 유용한 정보만을 담아 말했다. 강연에 매우 적합한 연사였다. 그래서 직접 보고 듣고 싶었다.

공간이만든공간 북토크 최인아책방

마침 신간 북토크가 있어 신청했다. 그것도 가보고 싶던 책방에서 열린다. 랄라. 오랜만에 강연 참여해서 설렌다. 북토크지만, 쑥쓰러워서 질문 하나 못하기 때문에 내 맘대로 강연이라 부른다. 가만히 듣고 배우는 거 너무 좋아.

책편식 책수다모임 건축의세계

북토크를 가니까 최초로 유현준 저자의 책을 읽는다. 1년 넘게 책수다모임을 진행했음에도 여전히 책을 편식했구나, 새삼 깨닫는다. 건축학으로 본 세상은 몹시 다르다. 분명 한국어인데, 다른 언어인 듯 진도가 안 나간다. 가령 이런 글이다.

3차원의 존재는 X, Y, Z 세 가지 정보의 좌표 값을 가진다. 반면 2차원의 존재는 X, Y 두 가지 정보만 가지면 위치를 알 수 있다. 인간은 가로, 세로, 높이 세 가지 정보로 규정할 수 있는, 부피감을 가지고 있는 3차원 존재다. 3차원의 인간이 온전히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그보다 낮은 차원인 2차원 혹은 1차원이다.

좌표?? 내가 3차원!!!?? 흐으 어려워. 나에게 인간이란, 사랑과 열정, 뜨거운 심장을 가진 존재인데 말야. 하핫. 이래서 아직도 영화 인터스텔라 컨택트 인셉션 이 이해되지 않나 봐.

책읽는흥버튼 북튜버 책추천 📚

낯선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이틀 동안 열심히 읽고, 모레 북토크 마치고, 완독한 뒤 흥버튼에서 리뷰하겠습니다(올해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