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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

돌핀팬츠

'매우 짧고 끝단이 대비색이며 옆부분이 트이고 모서리가 둥근 바지'로 반바지, 핫팬츠의 일종. 돌핀쇼츠, 랍바바지라고도 불린다. 영어로는 돌핀쇼츠(dolphin shorts)가 정확한 명칭. 이 바지를 처음 만들었던 회사가 Dolfin이라서 돌핀쇼츠란 이름이 붙었다. 스테이플러를 호치키스라고 부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여러 변형이 있지만 하나의 주된 색상에 흰 바짓단이 특징으로, 옆이 홈같이 살짝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다. 부르마와 비슷하다. 2019년 현재는 부르마와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부르마나 별 다를 게 없어졌다. 여성 속옷노출을 막는 데에는 부르마가 낫다. 둘 다 팬티디자인이라 나이드신 분들은 대놓고 팬티취급한다. 사실 현재 돌핀팬츠들은 남자 트렁크 팬티보다 길이가 짧은 것들이 부지기수이니 그럴만 하다. 실제로 팬티보인다는 이유로 돌핀팬츠를 입을 때 스패츠같은 것을 입는 여성들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도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팬티의 겉옷형 쯤으로 취급하고 있다. 원래는 1970~1980년대 미국에서 남녀공용으로 입었던 운동반바지로 출발했지만 여성용으로 변화하고 기장이 많이 짧아진 2019년 현재는 여름에 여성들이 짧은 츄리닝같은 용도로 실내활동을 하거나 가까운 곳에 나갈 때 편하게 입고 다닌다. 다만 나이드신 분들 앞에서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 분들 앞에서는 돌핀팬츠도 똑같은 팬티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생긴 것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입을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데 일부 지역에서 핫 팬츠나 핫 팬츠와 비슷한 의상을 콜 걸들의 비공식 제식 유니폼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부터 알려졌던 옷이며, 걸그룹들이 입고 나오기 전에도 2010년대 이후 간간이 보이던 스타일이었다.